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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11

[250702] 세브란스 진료 상담 9시 50분 교수님 상담 예약이지만 처음 진료라면, 30분 일찍와서 MRI 영상등록이 필요하다고 안내받았다.준비한 서류 및 영상자료, 조직 슬라이드(아산병원에서 챙겨오라고 한 것인데 거기선 보지도 않음. 제작한게 아까워서 세브란스에 챙겨옴) 등 챙겨서 난 9시까지 갔고, 같이 가준 친구는 20분까지 왔다. 40분까지 오라니까 빨리와서 같이 기다리느라 고생이 많았다....고맙고 미안해 친구야 MRI 영상자료가 많아 등록하는데 거의 1시간 반은 걸린거 같다. 진료시간이 다가오는데도 등록이 안되서, 우선 도착했다고 등록부터 하고 다시 CD를 챙겨서 대기했다.세브란스 장종희 교수님은 환자가 본인 병에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설명을 세세하게 해주셨고, 1,2년 사이에 빠르게 자라는 종양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 2025. 7. 8.
[250515] 정밀 MRI 결과 및 테모달 7차 오늘은 아침부터 너무 어이없고 힘들었다. 폰이 자동 업데이트가 되어서 통신사가 skt 인데 해제코드를 입력하라고 했다. 10번 기회에서 모르지만 이것저것 막 누르다가 2회 남기고 포기했다. 왠지 다쓰면 안될 것 같았고 친구가 옆에 있어서 너무 다행이였다. 친구 폰으로 검색해보니 114에 전화하면 해결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114 상담사님이 담당부서도 10시부터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연락갈거라고 하셨다. 그러다보니대리점은 영업시간이 10시인데 진료시간이 9시 40분이라 차라리 끝나고 대리점을 가는게 빨랐다.그래서 친구폰으로 아빠한테 전화해서 간신히 만났다. 진료 시간이 가까워 지는데 내가 전화도 안되고 하시니까 3층(신경외과)으로 가셨다고 했다.(폰이 인생을 좌지우지하는구나... 와 skt 진짜 힘들다.. 2025. 5. 15.
[250417] 테모달 6차 일기를 이렇게 밀려 써서야 되나! 이렇게까지 안썼나 생각하면서 반성하게 되었다. 병원에 다녀오는 건 매번 같은 상황, 사진이라 안찍었나보다...테모달과 나제론은 늘 같은 용량으로 약 처방받아 집으로 돌아왔다. 집가는길에 수목원에 신기하고 이쁜 꽃이 있길래 찍었다. 괜히 기분이 좋았다.꽃이라도 보면서 힐링해야지~ 이건 대체 언제 끝나는 걸까?....점점 지루해져간다ㅠㅠ 2025. 5. 15.
[240718] 항암 빈크리스틴주사, 나튤란 복용 지난주 결과날에 로뮤스틴 복용 후 휴식하다가 오전 10시에 영양 교육을 들었다. 주의해야할 음식(티라민 함량이 높은 식품), 먹어도 되는 음식을 알려주셨다. 가장 충격적인 건1. 김치, 간장, 된장(고추장은 됨), 견과류는 먹으면 안됨2. 치킨 같은 튀김류, 칼국수/수제비 같은 밀가루 가능(날것, 가공육은 원래 안먹어서 놀랍지 않음) 프로카바진(나튤란)과 티라민이 만나면 두통,오심 등을 동반한 급성 고혈압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고 한다. 프로카바진 복용 마지막 날부터 14일간 티라민 제한 식사를 지속하라고 하셨다. (대략 한달)​​주의사항1. 위생적으로 식품을 보관하고 섭취2. 티라민 함량이 높은 식품 제한3.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며 체중감소 주의4. 변비를 대비해 물을 최소.. 2025. 1. 13.
[240711] PCV 항암치료 시작 방사선 치료가 끝나고 좀 쉬다가 정밀 MRI검사까지 모두 마치고 결과를 보는 날이다. 엄마아빠도 논산에서 올라오시고 부모님께 이게 무슨 민폐인가 싶다.앞에 환자분이 심각한 얘기 중인지 안 나오신다... (조금 떨렸다)​드디어 내 차례! 교수님은 간단한 안부 인사와 함께 결과는 좋다고 하셨다(왜 당시에 어떻게 좋은건지 궁금하지 않았을까?🤔)항암치료는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하셔서 놀랐다!🙄(아직 맘의 준비가 안됐는데용....)나의 항암치료는 PCV, 6차 치료 계획 (약1년 소요)​P : 프로카바진(나튜란 캅셀)C : CCNU(로뮤스틴)V : 빈크리스틴(주사제)​치료주기는 휴식기(4주) 포함해서 약 2달7월 11일에 시작하면 2차는 9월 5일이다. 항암치료 선생님께서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주셔서 이해도 쉽고.. 2025. 1. 13.
[240603] 치료 30회차 오늘은 드디어 치료 마지막날이다! 매번 가던 병원을 내일부터는 안가도 된다니 뭐해야하지? 갑자기 시간이 생기니까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방사선종양학과 간호사님, 치료사님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매번 친절하시고 살갑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오늘이 마지막인게 시원섭섭하다. 치료 마치고 집가는 길에 날이 너무 좋고 마치 가을하늘 같았다.오늘 점심은 집 가까이 사는 혜양대리님이 브런치를 사줘서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이였다.(마지막 치료 축하느낌이였다.) 역곡역 주변에 있는 꿈꾸는 다락방을 방문했는데 사장님이 월요일 영업은 오늘이 처음인데 어케 알고 왔냐며 반겨주셨다. (실수로 잔을 깨서 죄송해요 사장님) 분짜며 빵,샌드위치 너무 맛있었다. 정말 맛있어서 또 방문해야겠다.오늘 하루 알차고 즐겁게 잘보.. 202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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