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환자실1 [240319] 드디어 개두술 D-day 수술 당일이다. 암세포를 형광으로 빛나게 하는 약물을 먹어야한다고 새벽에 깨우셔서 중간에 일어나 약물 먹는데 맛이 오묘했다. 설명이 불가한 맛이라 뭐라해야 할지 모르겠다. 수술 후 중환자실(ICU)에서 회복하고 일반 병실로 가기 때문에 이날은 쓸 사진이 없다. 휴대폰도 언니가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기 때문에...수술 전 잠시 대기하는데 수녀님께서 오셔서 응원해주시는데 눈물이 났다.날 걱정하고 응원하고 있을 가족, 친구들 생각하니정말 눈물이 났다.드디어 수술실 들어가고 수면마취로 난 기억을 그대로 잃고 5-6시간의 수술이 끝나고 중환자실로 와서 정신을 깼는데어떤 남자 분이 엄마 보고싶다면서 소리지르며 우는데 도 덩달아 눈물 날 것 같았다. 얼마나 아프면 저럴까 싶으면서도, 중환자실이라 면회가 안된다는게 너.. 2025. 1. 8. 이전 1 다음 반응형